[날씨] 건조특보 확대·강화…주말부터 추위 차츰 풀려
이번 꽃샘추위, 오늘까지만 잘 견뎌내시면 됩니다.
아침에 서울 4.1도, 내륙 더 많은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는데요.
낮 기온은 서울 15도로 대부분 15도 안팎을 보이겠지만, 찬바람이 불어서 종일 쌀쌀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
추위는 주말인 내일부터 차츰 풀리겠습니다.
오늘 낮 기온 보시면 강릉이 19도, 대구도 19도, 부산 16도, 대전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을 텐데요.
맑은 날씨 속에 건조함이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.
조금 전 건조특보가 또 한차례 확대, 강화됐습니다.
서쪽지역을 비롯한 거의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고요.
동해안과 경북내륙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건조경보로 강화됐습니다.
낮부터는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텐데요.
특히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순간적으로 시속 70km 가 넘는 강풍이 불 수 있습니다.
작은 불이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.
화재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주말과 휴일에도 대체로 맑겠지만, 갑자기 따뜻해지는 날씨에 대기가 불안정해지겠고요.
중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
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김민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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